보건산업진흥원이 제작한 달력이 구설수에 올랐다.
국회 복지위 심재철 의원은 19일 전체회의에서 "김법완 진흥원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보건산업진흥원은 2010년 새해 달력을 예산 1800만원을 들여 제작했다.
그러나 달력에는 매월 표지마다 김법완 원장의 사진을 담고 있는데, 단체사진의 경우 김 원장의 사진을 확대하기까지해 개인 홍보물로 비춰지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정부 예산으로 이런 달력을 만든 사람이 국가일을 할 수가 있나"면서 "즉각 돈을 환수하고 해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재희 의원은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었다"면서 "잘못을 깨닫도록 경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