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내원환자가 400명이 넘는 의원이 전국에 28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09년 기준 내원일수 상위 100대 의원 현황에 따르면, 충남의 L소아과의원을 비롯한 28곳이 하루 내원일수가 400일(한달 25일 기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내원일수가 많은 충남의 L소아과의원의 경우 일평균 내원일수가 594일을 차지하는데, 2009년 전체로는 17만8154일에 달한다.
두번째는 서울의 K피부과의원으로 하루 580일이며, 전북의 G소아청소년과의원이 569일 서울의 C의원과 E의원이 각각 568일, 542일로 뒤를 이었다.
또 의사 1인당 하루평균 내원일수를 계산하면, 충남의 B정형외과의원은 의사 1인당 하루평균 193일을, 충북의 Y의원의 경우 177일, 충남의 D이비인후과는 175일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별 내원일수 100대의원 현황은 경기도가 24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2곳, 충남이 11곳, 경남·전남·전북이 각각 7곳, 인천 5곳, 강원·대전·부산·충북이 각각 4곳순이었다.
진료과별로는 소아청소년과의원이 34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비인후과 15곳, 산부인과가 11곳, 내과 10곳, 피부과가 6곳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