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의 교수진 4명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이 선정하는 '위험관리기술전문가 풀(Pool)'에 위촉됐다.
25일 의료원에 따르면 이번에 전문가로 위촉된 의료진은 △계영철(안암병원 피부과) 교수 △선경(안암병원 흉부외과) 교수 △이흥만(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이승룡(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등 총 4명.
위험관리기술전문가는 안전한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제조업체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고 안전한 의료기기가 국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제반환경을 마련하는 사람을 말한다.
위촉위원들은 의료기기제작업체의 위험관리 및 기술지원 사업 등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게 되며 고 위험 신개발의료기기에 대한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 심사과정 등에 전문가로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5월에 의료기기법이 시행됨에 따라 의료기기의 제조 및 품질보증을 위한 의료기기 GMP 기준 적용을 의무화 했으며 지난 2007년 5월부터는 위험관리를 기반으로 GMP적용이 확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