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창덕)에 연수 중이던 콩고의사 4명이 10주간의 연수를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을 지낸 고 이종욱님의 이름을 딴 '이종욱 펠로십프로그램(저개발국 의료인 양성프로그램)'에 참가해 안암병원에서의 연수를 마친 콩고의사들은 포이에문두(남, 62, 순환기내과), 음불루파소(남, 35, 신장내과), 링베네(여, 40, 산부인과), 오모모코(남, 28, 산부인과)씨.
김창덕 원장은 "안암병원과 콩고가 이번 연수교육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를 끝낸 포에이문두 씨는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것같아 매우 뜻 깊다"며 "콩고에 돌아가 안암병원에서 배운 술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