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혈관계 질환과 오남용 논란이 끊이지 않은 비만치료제와 관련해 종합적인 관리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식약청 윤여표 청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만치료제 안전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비만치료제 종합관리 방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윤 청장은 "삶의 질의 학대로 비만환자가 증대되고, 또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식욕억제제 성분 비만치료제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시부트라민, 펜터민이 이슈가 된 것 처럼 비만치료제는 효과적인 치료적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심혈관계 부작용 등의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향정신성 비만치료제가 사용량이 세계 3위"라면서 "향후 시장이 계속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비만치료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한 뒤 식약청이 제도개선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