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중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공모에 강윤구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등 3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건복지가족부 등에 따르면 송재성 영동대 총장의 사퇴로 비어 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대해 공모를 진행한 결과 강 전 수석과 김연일 전 순천향대병원장, 가톨릭의대 정상설 교수가 지원했다.
강 전 수석은 보건복지부 차관과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을 거치며 사회보험과 보육 정책 등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관료출신. 이미 정계와 의료계에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알려지고 있다.
정상설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심평원 신의료기술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연일 전 순천향대병원장은 순천향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주로 임상에서 활동했다.
심평원 임원추천위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4일 서류심사, 9일에 면접심사를 통해 복수 후보를 복지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신임 심평원장은 인사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3월말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