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학연구소(소장 엄대용)는 최근 삼성서울병원 별관동 옆 동물위령비에서 2003년 한해동안 실험에 이용된 동물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제를 열었다.
이번 동물추모제는 28개 연구부서, 78개 연구과제의 동물실험에 이용된 총 9,493마리의 동물에 대한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행사로 연구자가 실험동물의 복지를 고려한 동물실험을 다짐하는 계기로 매년 열리고 있다.
제문을 낭독한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이경한 교수는 "이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삼성생명과학연구소의 연구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실험동물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과학연구소는 동물실험을 위하여 첨단 실험동물시설과 전문인력을 구비하여 국제적으로도 신뢰받을 수 있는 운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