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015년에는 기초임상중개연구센터를 건립, 명실상부한 최우수 진료, 연구 병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한림대의료원은 6일 의료원의 주요 보직자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Mighty Hallym Initiative 2012·2015’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비전 선포는 동탄성심병원 개원을 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2015년 기초임상중개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최우수 진료·연구기관으로 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1월초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며, 유비쿼더스(ubiquitous) 디지털 병원으로 세워진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동탄성심병원은 화성, 오산 등 경기 서남부 지역 거점병원으로 육성하고, 다른 대학병원들이 건립되기 이전에 조기 개원해 지역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5개의 종합병원을 보유한 한림대의료원은 2012년 동탄성심병원이 개원하면 국내 최대 규모의 4천병상 의료원이 된다.
이와 함께 한림대의료원이 야심차게 계획중인 사업은 2015년 문을 열 예정인 기초임상중개연구센터다.
기초임상중개연구센터는 평촌에 건립되며 지하 1층 해부학시스템과 조직은행, 1층 휴식공간, 2층 회의실과 강당, 3층 연구실, 4~10층 중개임상연구실험실이 들어선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기초임상중개연구센터는 암과 노화, 퇴행성 신경계질환, 신종 전염병 등을 집중 연구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진료와 연구의 균형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림대의료원은 ‘Mighty Hallym Initiative 2012·2015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 비전으로 진료부문 6개(연구, 암, 뇌신경과학, 소화기, 최소침습수술, U-Health) 분야, 진료지원부문 4개(행정, 간호, 의료기사, 기술) 분야 등 총 10개 분야의 비전도 별도로 발표했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동탄성심병원 개원과 기초임상중개연구센터 설립을 앞두고 차별성과 수월성으로 전문화를 제고해 'Mighty Global 플레이어로 나아간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