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이 지난 2007년 11월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를 도입한지 28개월여만에 로봇수술 300례를 돌파했다.
11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다빈치 로봇 수술팀의 최규석, 유완식, 조준용 교수 등 총 6명의 팀은 현재까지 대장항문소아외과 97건, 비뇨기과 161례,산부인과 30례, 외과 7례,흉부외과 6례를 기록해 10일 현재 총 301례의 수술을 기록했따.
경북대병원은 대장암관련의 복강경 수술(외과 최규석교수)이 1700여건을 상회하는 기록을 세우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시행하는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심장수술팀(흉부외과 조준용 교수)역시 복강경을 이용해 심장 수술을 700례 이상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최소침습술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최소 침습술 교육 및 연구 센터를 개설해 본원 뿐 아니라 국내외 많은 젊은의사를 교육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또한 지방 최초로 카메라 운용 로봇(Easop Surgical System)을 운용하고 다빈치시스템(Da Vinci Surgical System)을 도입하면서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