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개발 중인 새로운 계열의 혈전용해제 베트릭사반(betrixaban)이 와파린과 비교시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학회에서 발표됐다.
중간임상 시험 결과 40mg 베트릭사반은 와파린보다 심각한 출혈 위험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80과 60mg용량의 경우 와파린과 비슷한 위험성을 나타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베트릭사반은 factor Xa 저해제 계열의 약물. 신장 대사를 받지 않아 신장질환자에 사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분석가들은 factor Xa 계열 약물이 와파린의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 전체시장이 18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팀은 중간 임상시험 결과 베트릭사반의 안전성은 좋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후기 임상을 통한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