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국내 의학박사 취득자는 크게 줄고, 치의학·한의학 박사 취득자는 소폭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 의학박사 취득자를 분석해 본 결과, 지난해 의학 박사 취득자는 1096명으로 2007년(1246명)에 견줘 150명이 줄었다.
반면 치의학 박사와 한의학 박사는 20명 가량이 늘며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치의학 박사 취득자는 작년 307명으로 2007년(288명)에 비해 19명 늘었으며, 한의학 박사 취득자 수는 지난해 352명으로 2007년(334명)보다 18명이 증가했다.
의료계열은 의학, 치의학, 한의학 세가지로 구분된다.
의약계열(의료, 간호, 약학, 치료·보건)의 박사 취득자를 살펴보면, 지난해 박사학위 취득자는 총 2256명이며, 이중 의료(의학, 치의학, 한의학) 박사 취득자가 1755명이었다. 이는 전체의 약 4분의 3에 해당되는 수치다.
간호박사는 114명, 약학박사는 148명, 치료·보건(보건학, 재활학, 의료공학) 관련 박사는 239명이었다.
의약계열 박사 취득자의 성별 분포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2대1이었다. 총 2256명의 박사 취득자 중 남성이 1504명, 여성이 752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