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은 최근 사단법인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 목사)와 빈곤계층 개안수술을 지원 프로젝트인 ‘Eye Love(아이러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 분당차병원 최중언 병원장, CHA 의과학대학교 박명재 총장, 신영수 국회의원, 월드휴먼브리지 대표이사 김병삼 목사와 고문 손봉호 교수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Eye Love(아이러브)’는 사시질환과 백내장, 녹내장, 미숙아 망막병 등의 안과 질환으로 인한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빈곤계층의 개안수술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경제사정에 있는 이웃에게 새로운 삶의 빛과 희망을 선물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협약을 통해 ▲분당차병원은 약 5천 만원 상당의 의료지원을 하고 ▲월드휴먼브리지는 기금 7천 만원을 개안수술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년간 약 100명 이상의 개안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분당차병원은 안과 전문 의료진을 통해 진료 및 수술 등 전반적인 개안 치료를 전담하고, 월드휴먼브리지는 수혜 대상자의 선정, 개안수술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 등 프로젝트의 제반 행정 업무 및 추가 기부활동을 진행한다.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성남시 관공서를 통해 1차 선발한 36명의 수술로 4월부터 진행된다. 2차 수혜 대상자부터는 언론과 시각장애인 단체 및 복지기관 등을 통해 전국 단위로 모집할 예정이다.
최중언 병원장은 “제2의 도약을 목표로 여러 전문 병원 설립 및 센터의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다” 며 “전문 안과병원의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Eye Love’ 프로젝트의 진행하게 되었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도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차병원그룹은 병원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함으로써 나누는 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삼 목사는 “매년 법인 차원의 기금마련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수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