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동아·한미·종근당, 매출액 절반 판관비 지출

"낮은 원가율, 판관비 집행 상대적 자유로워"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0-03-27 06:45:57
동아제약과 한미약품, 그리고 종근당이 지난해 매출의 절반을 판관비(판매비 및 관리비)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타 상위제약사에 비해 매출원가율 낮아 상대적으로 판관비 집행에 여유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상위 11대 제약사(2009년 매출액 기준, 12월 결산)의 재무재표를 보면, 동아제약(48.18%, 3859억원), 한미약품(48.86, 3010억원), 종근당(48.27%, 1711억원)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는 50%에 육박했다.

이는 타 상위제약사의 판관비율이 30% 중반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꽤나 높은 수치다. 이같은 현상은 낮은 매출원가율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D증권사 연구원은 27일 "수익성을 좌우하는 가장 큰 두 가지 요소는 매출원가와 판관비인데, 서로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원가율이 높은 기업은 판관비를 통제하는 반면, 낮은 기업은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위 11개사 원가율 및 판관비 현황(단위:억원, %)
반면 원가율이 높은 녹십자(58.05%), 유한양행(56.75%), 중외제약(59.13%), 제일약품(67.12%), 한독약품(60.36%), 보령제약(59.45%), 광동제약(56.64%)은 판관비율이 30% 초반대를 형성했다.

녹십자와 제일약품은 각각 23.38%, 22.44%의 낮은 판관비율을 보였다.

원가율이 높은 국내 A사 마케팅 임원은 "통상 원가율이 높으면 마케팅 진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며 "요즘처럼 약가인하 등 정부규제가 심해지는 시점은 회사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판관비를 줄이기 마련이다. 사실 원가율이 낮아 마케팅을 소신껏 진행하는 경쟁사들은 보면 부러움이 든다"고 토로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