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인 베타 차단제를 복용하는 유방암 환자의 경우 전이 및 재발의 위험이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European Breast Cancer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
영국 퀸스 의료센터 연구팀은 베타 차단제와 스트레스 호르몬이 같은 수용체에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베타차단제가 결합시 암 세포가 활성화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 46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 중 92명이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 중이었으며 이중 43명이 베타 차단제를 복용했다.
연구결과 베타 차단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연구기간 중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위험이 71% 적었다. 또한 베타 차단제 복용자의 경우 이차적인 암 발생 위험도 5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가 흥미롭기는 하지만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