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0억원 이상 비상장 제약사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8.67%, 영업이익은 46.25%의 평균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보약품, 이연제약, 삼오제약, 동구제약 등 4개사는 매출액 부문에서, 드림파마, 경보약품, 이연제약, 명인제약, 펜믹스, 영일제약, 우성양행, 태극제약 등 8개사는 영업이익 부문에서 큰 성장을 거뒀다.
6일 오전까지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300억원 이상 비상장 제약사 감사보고서>를 보면, 경보약품(38.50%), 이연제약(30.45%), 삼오제약(33.52%), 동구제약(37.87%) 등 4개사가 전년대비 평균 30% 이상 매출액이 늘었다.
특히 경보약품은 2008년 878억원의 매출액에서 지난해 1216억원으로 350억원 가량 증가하며,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연제약(951억원), 명인제약(941억원), 삼오제약(940억원) 등 3개사도 900억원 대에 진입하며, 올해 1000억원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영업이익 부문은 드림파마가 돋보였다. 작년 17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30억원)에 견줘 4배 이상(466.67%) 크게 늘었다.
경보약품(42.22%), 이연제약(56.06%), 명인제약(47.86%), 펜믹스(34.31%), 영일제약(40.35%), 우성양행(66.67%), 태극제약(33.33%) 등 7개사도 전년대비 30%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한편, 매출액 기준 비상장제약사 순위는 드림파마(1729억원), 경보약품(1216억원), 이연제약(951억원), 명인제약(941억원), 삼오제약(940억원), 태준제약(916억원), 건일제약(887억원)이 1~7위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이연제약(206억원), 명인제약(173억원), 드림파마(170억원), 펜믹스(137억원) 등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해, 타사에 비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