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일반약 낱알 판매 허용 움직임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정했다.
의사협회는 8일 오전 상임이사회를 열고 국회 행안위 소속 이은재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을 저지하기로 결정했다.
낱알 판매 허용은 의약분업의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인 만큼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는 게 의사협회의 확고한 입장이다.
좌훈정 대변인은 "일반약 낱알 판매는 2000년 의약정 합의를 위배하는 일일 뿐 아니라 의약분업을 깨트리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은재 의원은 최근 일반의약품 낱알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