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10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새 회장에 이원표 후보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번 선거는 당초 이원표 이욱용 후보 간 2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이욱용 후보가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원표 후보가 '무혈입성'했다.
회장 선출에 앞서 이욱용 후보가 사퇴를 선언하자 원칙에 따라 단독 후보라도 선거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과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추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기도 했으나 결국 추대 쪽으로 결론이 났다.
이원표 당선자는 "회원 권익 보호라는 의사회의 설립 목적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의사회의 조직을 강화하고 쇄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표 당선자는 오는 5월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