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약 등 주요 질환별 치료제 중 올 1분기(2010년1~3월) 10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액을 보인 약물은 총 25품목이며, 이중 고혈압약은 11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약 '엑스포지', 고지혈증약 '리피논', 항궤양제 '알비스', B형간염약 '바라크루드' 등 4품목은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처방액이 크게 늘며, 성장폭이 타 약물을 압도했다.
'살로탄'과 '자누비아'는 비록 100억원 대열에는 합류하지 못했으나,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67.35%, 322.73% 증가하며, 고성장했다.
이는 <메디칼타임즈>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항궤양제, 항혈전제, B형간염 등 6개 질환별 약물의 1분기 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다.
1분기 100억원 이상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품목은 고혈압약 11개, 고지혈증약 3개, 당뇨약 1개, 항궤양제 2개, 항혈전제 5개, B형간염약 3개 등 총 25품목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고혈압약은 '올메텍'(232→245억원), '디오반'(204→217억원), '딜라트렌'(164→184억원), '노바스크'(184→179억원), '아타칸'(162→178억원), '코자'(186→171억원), '아프로벨'(175→166억원) 등이다.
또 '엑스포지'(82→136억원), '아모디핀'(156→130억원), '프리토'(120→125억원), '아모잘탄'(79→107억원) 등도 100억원 이상 고혈압약이다.
고지혈증약은 '리피토'(216→256억원), '크레스토'(135→165억원), '리피논'(62→110억원), 당뇨약은 '아마릴'(155→175억원), 항궤양제는 '스티렌'(187→213억원), '알비스'(79→126억원)가 100억원을 넘었다.
항혈전제는 '플라빅스'(239→261억원), '오팔몬'(83→117억원), '플라비톨'(100→115억원), '플래리스'(82→116억원), '프레탈'(91→110억원)이, B형간염약은 '바라크루드'(116→182억원), '헵세라'(118→144억원), '제픽스'(117→113억원) 등이 100억원 이상 품목이다.
고혈압약 '살로탄'(49→82억원), 고지혈증약 '아토르바'(90→99억원), 당뇨약 '자누비아'(22→93억원) 등 3품목은 아깝게 100억대 품목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편, '플라빅스', '리피토', '올메텍', '디오반', '스티렌' 등 5품목은 1분기에만 20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액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