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문헌 고유 식별자(DOI)를 관장하는 CrossRef의 계간 소식지 최근호가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회장 서울의대 임정기)에서 서비스중인 KoreaMed Synapse를 소개했다.
DOI(Digital Object Identifier)는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디지털 문헌 고유 식별자’로서 한 학술지의 참고문헌에서 바로 다른 학술지의 논문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DOI를 사용하는 다른 논문에서 그 논문을 인용할 때 어떤 논문에서 얼마나 인용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Cited by’ 정보를 KoreaMed Synapse와 같은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 결합해 제공할 수 있다.
KoreaMed Synapse 소개 기사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 논문 한편을 예로 들었다.
이를 통해 참고문헌 연결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특히 논문의 인용정보 (Cited-by links)를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 모범적인 사례로서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언급했다.
이는 그동안 학술지 정보화와 함께 국내 학술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던 의편협의 노고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해주는 것이다.
의편협은 1996년 우리나라 의학 학술지의 발전을 위해 의학학술지 편집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로서 학술지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위해 단체 결성 초기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PubMed 형식으로 우리 나라 의학 학술지 검색이 가능하게 한 KoreaMed, 학술지 인용정보를 SCI 형식으로 조회할 수 있게 한 KoMCI, KoreaMed 검색 결과를 통해 바로 학술지 전문으로 연결되게 한 LinkOut 등이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의편협은 참고문헌 연계를 통해 학술지 정보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정보관리위원회 주도로 2006년 7월부터 준비작업을 해 2007년 11월 KoreaMedSynapse란 이름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69종의 학술지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