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의협 "쌍벌제 법안 저지 위해 실력행사도 불사"

의약품가격TF, "불법리베이트 책임 의료인에 전가 부당"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10-04-20 11:32:14
의사협회가 리베이트 쌍벌제 법안 총력저지 모드로 돌입했다.

22일 열리는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법안심사소위에서 법안이 통과될 경우 실력으로 막겠다고 다짐하고 있어 한바탕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의사협회 의약품가격 및 유통구조개선TF(위원장 신민석 부회장)은 19일 오후 회의를 갖고 리베이트 쌍벌제 법안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TF위원들은 정부의 잘못된 약가정책과 제약업계의 후진적 시스템에서 파생한 불법 리베이트의 책임을 의료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데 의견을 갖이 했다.

또 '이대로 참을 수 없다. 의료계를 홀대하는 부분에 대해 본때를 보여야 한다'는 등 강경발언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민석 위원장은 "우선 급한 것은 내일 모레 열리는 법안심사소위에서 법안 통과를 저지하는 것"이라며 "오늘 중 쌍벌제 처벌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F는 또 쌍벌제와 관련한 대회원 설문조사를 벌여 쌍벌제가 득보다 실이 더 많다는 점을 국회의원들에게 적극 알리기로 햇다.

신 위원장은 "쌍벌제가 시행되면 대부분의 의사들이 처방약을 오리지널로 바꿔 약제비가 급증하게 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갖고 있다. 이렇게 되면 복제약을 만드는 제약회사는 다 망한다. 다시 한번 정식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법안심사소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F 간사를 맡고 있는 조남현 의사협회 정책이사도 "법안심사소위 통과 전에 법안을 막아야 한다. 하지만 국회의원들이 의료계의 얘기를 듣지않으려하는 것이 문제다"라며 "일단 성명을 내어 우리의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협회는 만약 쌍벌제 법안이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할 경우 실력행사까지 불사한다는 각오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