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의사협회장은 이르면 다음주 초 상임이사진 개편과 함께 6~7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대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사회참여이사직을 폐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의협 주변 한 관계자는 30일 "경만호 회장은 상임진 일부를 교체하기로 확정하고 이를 본인들에게 통보했다"며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께 공식 발표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임진 개편과 관련해서는 사표를 제출한 좌훈정 공보이사겸대변인 · 박찬대 정보통신이사는 교체가 확실시 되고 여기에 보험 · 정책 · 사회참여이사 등 6~7명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공보이사겸대변인에는 문정림 의무이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이사에는 이혁 사회참여이사, 정보통신이사에는 한동석 사회참여이사가 각각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의료계 한 관계자는 "이미 부회장단 등에게는 구두로 상임진 교체 내용이 통보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부 상임진은 갑작스러운 교체 통보에 당황해하며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