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최근 몽골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문화특강을 개최했다.
12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러시아, 아랍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문화 특강은 몽골 특별기획 10부작을 제작한 MBC 허문호 PD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
몽골은 지난해 삼성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를 찾은 외국인 환자 중 25%를 차지할 정도로 매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몽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특강을 마련하게 된 것.
몽골 특강을 진행한 허문호 PD는 1년간 직접 몽골 특별기획 10부작을 연출하면서 느낀 몽골의 기본예의, 금기사항, 몽골 의료와 한국의 지원, 환자 케어 예절 등 볼거리 있는 영상과 사진을 공개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의에 참석한 직원은 "최근 몽골에서 한국어 열풍이 불어 한국어를 잘하는 몽골인들이 많다고 하는데 몽골인을 대할 때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라며 "한국을 찾은 몽골인들이 삼성서울병원의 첨단 의료시설과 몽골식 서비스로 마음까지 치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