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연세대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선거는 이철(세브란스병원장, 73년 졸업), 정남식(연세의대 학장, 76년 졸업), 조우현(강남세브란스병원장, 77년 졸업)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또 의대학장 선거는 소화기내과학교실 정재복 교수(76 졸업), 종양내과학교실 김주항 교수(76 졸업),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안용호 교수(79 졸업), 이비인후과학교실 윤주헌 교수(82 졸업)가 경합을 벌인다
연세의대교수평의회(의장 이병인)은 20일 오후 5시까지 의료원장과 학장 후보등록을 마감할 결과 의료원장에 3명, 학장에 4명희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의료원 소속 교수 600명이 투표에 참여하게 되며 교수평의회는 1차투표에서 다득표자 2명을 연세대 총장에 후보로 추천하게 된다.
의료원은 의료원장 선거를 앞두고 31일과 6월 1일 신촌과 강남에서 소견 발표회를 갖고 내달 7일 후보자간 교차 토론회를 갖는다. 학장은 6월 3일과 4일 신촌과 강남에서 소견발표및 교차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투표일은 6월 9일이며 투표방식은 인터넷투표 방식이다. 일각에서는 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