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텍스사의 C형 간염치료제 텔라프레비어(telaprevir)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처음으로 발표된 후기 임상시험 결과 텔라프레비어는 치료율이 75%에 도달했으며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중단 비율이 2상 임상시험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텔라프레비어는 승인시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품목. 이번 연구결과로 승인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텔라프레비어와 기존 치료제인 페그 인터페론 및 리바비린(ribavirin)을 12주간 병용한 환자의 경우 75%가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률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존 약의 경우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률에 도달한 경우는 44%였다.
텔라프레비어의 경우 올 3사분기에 2건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더 발표될 예정. 분석가들은 현재까지 텔라프레비어가 경쟁품인 머크의 보세프레비어(boceprevir)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