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차기 병원장으로 정희원(신경외과) 전 보라매병원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28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정희원 교수를 차기 서울대병원장으로 제청했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차기 병원장 후보를 심사한 결과 정희원 교수와 오병희 교수를 각각 1순위, 2순위로 결정해 교과부 장관에게 추천한 바 있다.
청와대는 교과부가 정희원 교수를 차기 서울대병원장으로 제청함에 따라 현재 정 교수에 대한 과거 검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같은 인사 검증을 거쳐 빠르면 다음주 중 서울대병원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정희원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