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이 유산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지에 실렸다.
이전 연구결과에서는 항우울제와 선천성 결손에 대한 연관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몬트리올 대학의 애닉 버라드 박사는 SSRI 항우울제를 복용한 산모의 경우 유산의 위험이 2/3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른 종류의 항우울제를 병용할 경우 유산의 위험은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산을 경험한 5천백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나온 것.
연구팀은 임신을 한 여성의 경우 항우울제의 위험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