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신약 파이프라인 선점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는 7일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일본의 연구중심기업인 라쿠아리아사와 소화기영역에서의 신약개발을 위한 양사 연구개발 분야의 협력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위염 치료제 '셀벡스캡슐',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라베원', 최근 도입계약을 체결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에 의한 소화기 궤양의 혁신적인 치료 신물질(ARH-1029) 개발 등과 함께 향후 소화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강석희 제약본부장은 "라쿠아리아사와 같은 세계적인 연구역량 및 경험을 보유한 회사와 신약개발, 마케팅에 강점이 있는 CJ제일제당이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소화기질환분야의 국내 질환 환자는 2007년에 810만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프로톤펌프저해제(PPI)를 비롯한 소화기약물들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소화기영역 전체시장 규모는 4617억원으로 전년(3724억원) 대비 24%의 급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