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식 전 총리(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9일 유한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유한재단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한배호 전 이사장 후임으로 정 전 총리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범대학장과 문교부 장관을 거쳐 국무총리를 역임했고, 지난 2000년까지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냈다.
유한재단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고 유일한 박사가 전 재산을 출연해 세운 공익법인으로 장학사업 및 교육지원사업, 기술·문화·연구장려, 사회봉사자 시상사업, 사회복지사업, 재해구호사업 등 공익사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