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적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생체소재를 개발한 의대 교수가 특허기술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특허청은 28일 “아주의대 정형외과 민병현 교수(사진)팀이 출원한 생체조새 생산기술이 올해 상반기 특허기술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세종대왕상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종대왕상에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민 교수팀의 기술은 ‘세포 유래 세포외기질막의 제조방법’으로 동물의 조직을 동결, 건조하는 다른 생체소재와 달리 동물의 연골에서 분리한 연골세포를 고농도로 체외에서 배양 및 건조해 생체적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생체소재는 낮은 면역 반응성과 인체 이식에 적합한 인장강도를 가지고 있어 주요 적용질환인 연골 손상을 물론 골막 손상과 피부결손, 세포이식치료를 위한 기본소재, 성장인자 치료 등 약물 전달체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충무공상에는 ‘솔레노이드를 이용한 부가기능 구현 타입 단일 모터 전자웨지 브레이크 시스템’(현대모비스 김종성), 지석영상에는 ‘다중 주파수채널 시스템에서 효율적인 스펙트럼 센싱을 이용한 채널 할당 방법’(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창주) 및 ‘칩스케일 패키징 발광소자 및 그의 제조방법’(부경대 유영문) 등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