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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재단연합회 합병의 의미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0-07-05 09:00:25
의료법인과 재단법인 병원들이 공식적인 합병을 선언했다.

한국의료·재단연합회는 지난 2일 정기총회에서 기존 의료법인의 모임을 재단법인으로 확대하는 의료법인과 재단법인 합병건을 인준했다.

이들의 합병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지난해 8월 양측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산업화에 따른 영리법인 문제와 더불어 불합리한 세제개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합병의 필요성에 동의한 상태이다.

당시 강보영 의료법인연합회 회장은 의료법인과 사립법인 병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립종합병원 창구를 일원화할 때 대정부 건의가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합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 회장은 “의료법인과 재단법인 병원들이 제대로 대접받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민간주도 사립병원들이 커질 수밖에 없고 커져야 한다”며 법인 통합의 의미를 피력했다.

이로써 의료법인 300여개 병원과 재단법인 400여개가 단일화된 연합회 형식으로 한 목소리를 내는 병원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여기에는 기존 비의사 출신 경영자의 의료법인 병원과 의사 출신 이사장으로 구성된 사립종합병원 모두 실익을 위해 뭉쳐야 한다는 위기감이 전제되어 있다.

더욱이 병원분야도 더이상 의사 만의 전유물이 아닌 전문경영인 시대가 임박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추진 중인 영리병원 정책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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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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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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