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제약업계 2분기 실적 윤곽…한미 '마이너스'

LG생명과학 '정체'… 대웅·녹십자·종근당 '고성장'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0-07-07 06:45:48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리베이트 조사에 따른 의원급 영업 위축과 쌍벌제 관련 처방 변경 움직임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6일 나온 키움증권의 주요 상위제약사 2분기 매출 추정액을 보면, 대웅제약(1분기), 녹십자, 종근당은 전년동기대비 큰 성장을 거둔 반면 한미약품과 LG생명과학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7%, 56.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리베이트 조사에 따른 의원급 영업 위축과 쌍벌제 여파로 인한 처방 변경 등이, 영업이익은 매출 부진으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난데다 슈퍼바이오시밀러 해외 임상관련 연구개발비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내 상위 A사 임원은 "여러 곳에서 한미가 쌍벌제 파동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는데 사실인 것 같다"고 우려했다.

다만 상반기 부진했던 영업실적은 하반기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슬리머'(비만치료제)와 '피도글'(항혈전제)이 각각 호주와 유럽에서 시판될 것으로 보이고, '헵세라' 제네릭에 대한 신규 매출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LG생명과학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일 전망이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수출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46.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미와 같이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와 진단제품, 성형제품 등 내수시장의 마진 낮은 상품 비중이 확대, 원가구조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반면, 나머지 5개 제약사는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측했다.

매출액은 종근당(17.11%), 녹십자(13.91%), 대웅제약(13.35%) 등 3개사가 전년동기대비 두 자리수 이상을, 동아제약(8.53%), 유한양행(6.45%) 등 2개사가 한 자리수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대웅제약(80.17%), 종근당(29.90%), 동아제약(28.37%) 등이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판관비 절감과 환율 하락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