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체중감량 보조제가 위약보다 우수한 체중감량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스웨덴에서 열린 국제 비만 학회에서 발표됐다.
독일 연구팀은 유럽에서 인기 있는 체중감량 보조제와 위약과의 비교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을 실시한 제품은 키토산, 양배추 가루, 콩추출물, 섬유질, 해조류 성분등이다.
그 결과 2개월동안의 시험 결과 단 한제품도 위약 대비 더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시험은 189명의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을 대상으로 위약과 제품간의 체중 감량 효과를 8주간 비교했다. 일부 대상자의 경우 체중 감량이 나타났지만 위약 복용자와 현격한 차이는 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약물이 체중감량을 위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며 식습관 변화와 운동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