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부터 시행되는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와 관련해, 심평원이 단계적으로 전체 요양기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 관계자는 21일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내달부터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1차적으로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가 시행된다.
이어 2011년에는 약국, 2012년에는 의원급 대상으로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를 확대해 2013년까지 전체 요양기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 확대를 위한 서버 증설 등의 문제가 있어 단계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면서 "의원급의 경우 2012년 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는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기 전에 스스로 청구오류를 점검해 수정·보완 후 실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요양기관의 착오청구가 줄고,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 접수 전에 청구오류 수정이 가능해 요양기관의 업무처리 유연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