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추진하고 있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추구 평가와 관련해 대상 진료과와 수술이 신경외과 개두술 등으로 확대된다. 또 평가지표 역시 기존 9개에서 12개로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는 26일 '2011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추구 평가 계획안'을 공개했다.
안에 따르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추구 평가와 관련해 기존 4개 진료과 8종류 수술에서 3개 진료과 3종류 수술이 추가된다. 신경외과 개두술, 비뇨기과 전립선 절제술, 안과 녹내장이 그것.
평가 대상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입원 진료분으로, 안과 녹내장 수술은 외래 진료분을 포함한다.
평가대상 기관은 관련 수술이 청구된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 중에서 최소 10건 이상 수술이 발생한 기관이다.
평가지표는 기존 9개 지표에서 ▲수술 후 혈당 조절 환자 비율, ▲적절한 제모 환자 비율, ▲수술 후 정상 체온 유지 환자 비율 등이 포함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우리원에서 개발한 '질 평가 자료 수집 시스템'을 이용해 2011년 4월부터 자료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2011년 9월경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