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이 청소년의 우울 및 불안 증상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지에 실렸다.
호주 시드니 의과 대학의 로렌스 램 박사는 평균 연령 15세인 천명의 중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과 정신 문제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대상자는 중독 증상과 동반된 우울 및 불안 증상을 찾아내기 위한 질문을 받았다.
초기 연구에서는 전체의 6.2%가 건강하지 못한 인터넷 사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가 심각하게 위험한 상태였다.
9개월 이후 연구팀은 걱정과 우울증상을 다시 평가했으며 대상자의 8.4%가 우울증을 0.2%가 심각한 불안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램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정신적 문제가 없는 청소년의 경우도 인터넷 사용으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