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경우 비호지킨스 림프종이 발생할 위험이 2배라는 연구결과가 Lancet Oncology지에 실렸다.
B형 간염은 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림프종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해왔었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의 에릭 엔젤스 박사와 연세대학교 지선하 박사는 한국내 60만명 이상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B 형 간염에 감염된 사람의 경우 14년 이후 비호지킨스 림프종 발생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10만명당 12.3명에서 림프종이 발생한데 비해 간염에 감염된 사람의 경우 10만명당 19.4명이 림프종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B형 및 C 형 간염이 면역계를 과잉 자극해 림프종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