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이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임신하는 여성의 경우 더 오래 기다리는 여성보다 합병증 없이 건강한 출산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지에 실렸다.
스코틀랜드 Aberdeen Maternity 병원 연구팀은 첫번째 임신에서 유산을 경험하고 다시 임신을 한 여성 3만명의 의료 기록을 검토했다.
그 결과 초기 유산 후 6개월 이내에 임신한 여성의 경우 유산, 제왕절개, 미숙아의 발생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합병증 발생 위험도 낮았다.
특히 6개월 이내에 임신한 여성의 경우 24개월 이상 임신을 미룬 여성에 비해 평균 연령도 2살 더 많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유산 후 임신을 미룰 필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