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염 및 대장염' 상병에 대한 전산심사가 오는 1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9일 심평원에 따르면 하반기 예정된 5개 전산심사 상병 중 '위장염 및 대장염' 상병만이 실제 올해 전산심사 돌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심평원은 올해 하반기 '위장염 및 대장염', '눈꺼풀·눈물기관의 장애', ’바깥귀의 질환‘, ’얕은손상 및 열린상처‘, ’연조직장애' 등에 대한 전산심사를 예고한 바 있다.
이 중 전산심사 개발이 먼저 진행된 '위장염 및 대장염'에 대한 전산심사는 8월부터 3개월간의 청구경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거쳐 11월부터 실제 심사에 적용된다.
나머지 4개 상병의 경우 오는 11월~12월 모니터링을 시작해 2011년 상반기에 실제 심사에 적용될 예정.
심평원 관계자는 "요양기관의 청구패턴에 대한 3개월의 모니터링 이후 전심사사에 돌입하기 때문에 4가지 상병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돌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5개의 전산심사 항목이 추가되면 전체 심사건수에서 전산심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45%(2009년 기준)에서 5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심평원은 2013년까지 전체 심사건수의 65%를 전산심사로 대체하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현재 전산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병은 급성호흡기감염증, 고혈압 등 총 2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