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올해 하반기 '위장염·대장염' 등 5개 상병에 대해 전산심사를 확대한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위장염 및 대장염', '눈꺼풀·눈물기관의장애', ’바깥귀의질환‘, ’얕은손상 및 열린상처‘, ’연조직장애‘에 대한 전산심사를 개발하고 있다.
상병전산심사란 진료내역이 단순하고, 다빈도로 발생하는 상병을 중심으로 청구내역의 심사기준 적합성 여부를 판단해 요양기관의 진료비심사를 인공지능 심사 프로세스를 통해 전산으로 하는 심사방식이다.
현재 급성호흡기감염증, 고혈압 등 20개 상병분야에 대하여 전산심사를 적용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탈구·염좌 및 긴장', '백선증', '방광염 및 질염', '소화성궤양' 4개 상병이 추가됐다.
심평원은 하반기에 '위장염 및 대장염' 상병부터 단계적으로 전산심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부터 요양기관의 청구패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검증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모니터링을 통해 다발생 심사유형을 분석하고, 적용 전에 내용을 해당 요양기관 등에 알릴 계획"이라면서 요양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