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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영업시장 위축 딴나라 얘기"

최근 1년새 월처방액 27.9% 성장 기록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0-08-17 11:30:02
종근당이 처방약 시장에서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끝없는 추락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1년새 월처방액 성장률은 30%에 육박했고, 이중 40% 이상 성장도 3번이나 기록한 것.

대웅제약, 동아제약, 한미약품, 한독약품, 유한양행 등 처방약 상위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17일 증권가가 내놓은 7월 원외처방시장 보고서를 봐도 종근당의 선전은 한 눈에 알 수 있다. 278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동월대비 14.1% 증가한 것. 월 처방액 200억원 이상 국내 업체 중 유일한 성장이다.

주목할 점은 이 회사의 처방약 시장 성장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1년새 처방약 성장률을 보면, 전년동월대비 40% 이상 성장 3번, 30% 이상 2번, 20% 이상 3번, 10% 이상 4번이다.

월별로 보면 작년 8월(41.4%), 9월(44.5%), 10월(43.2%), 11월(34.1%), 12월(28.1%), 올 1월(27.2%), 2월(31.8%), 3월(24.9%), 4월(14.1), 5월(17%), 6월(14.1%), 7월(14.1%) 등이며, 평균 성장률은 27.9%이다.

K증권사 연구원은 "주력제품은 딜라트렌(고혈압치료제)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살로탄(코자제네릭), 리피로우(리피토제네릭), 이토벨(가나톤제네릭) 등 대형 블록버스터 제네릭의약품의 매출확대가 호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1년간 종근당 월별 원외처방액 성장률(단위: %)
반면 처방약 상위 4개사는 역신장했다. 쌍벌제 등 정부규제 강화로 위축된 영업환경이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대웅제약(371억원, -11.9%), 한미약품(323억원, -11%), 한독약품(301억원, -15.8%), 유한양행(209억원, -13.7%) 등 4개사의 처방액은 전년동기대비 두 자리수 이상 감소했고, 업계 1위 동아제약(352억원, -9.4%) 역시 10% 가깝게 처방액이 감소했다. 7월 원외처방액 기준이다.

S증권사 연구원은 "7월 원외처방시장 성장률은 0.3%로, 지난 2008년 10월 이래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여 좀처럼 저성장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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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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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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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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