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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벌제 석달…처방약 '빅3' 매출 하락

대웅·한미, 5~7월 감소세 뚜렷…동아도 부진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0-08-24 12:42:14
(좌부터) 대웅, 동아, 한미
쌍벌제 이후(5~7월) 처방약 '빅3' 국내 제약사들의 처방액이 감소세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벌제 본회의 통과(4.28) 이후 국내제약사들에 대한 의사들의 반감이 커졌고, 이에 따른 오리지널로의 처방 변경 등 국내 업체 약물에 대한 처방 기피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제약사 중 처방약 부문 1~3위는 대웅, 동아, 한미.

먼저 대웅제약은 5월부터 7월까지 총 108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1176억원)과 비교해 8.16% 감소했다. 이 기간 처방액은 100억원(94억원) 가까이 줄었다.

특히 7월에는 1위 품목인 '올메텍'(-7.5%, YoY)을 포함해 '가스모틴'(-17%), '우루사'(15.3%) 등의 주요 상위 품목들의 감소폭이 컸다.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던 자체 개발 품목인 '알비스' 역시 -3.3% 감소했다.

업계 부동의 1위 동아제약도 사정은 마찬가지.

쌍벌제 첫달인 5월에는 전년동월(320억원)보다 처방액(346억원)이 26억원 가량 늘며 소용돌이에서 비켜간 것으로 보였지만, 6월과 7월에는 처방액이 감소했다.

6월(351억원)과 7월(352억원) 처방액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14억원, 36억원이 줄었다. 7월 기준 품목별 현황을 보면, 1위 품목 '스티렌'과 주력품목 '니세틸'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15.3%, 26.3% 줄었다.

제네릭 품목 '리피논'과 '코자르탄'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7.6%, 23% 증가했으나, 주력 품목들의 부진을 메꾸지 못하는 모양새다.

처방약 '빅3' 국내제약 처방액(5~7월) 현황(단위:억원, %)
쌍벌제 통과 후 의사들로부터 반감을 사고 있는 한미약품도 처방액이 감소했다.

5~7월 처방액은 97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051억원)보다 7.42% 줄었다. 1위 품목 '아모디핀'을 비롯한 주요 품목의 역신장 지속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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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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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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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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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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