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는 지난 2주동안 사람 3백명이 탄저병에 감염됐으며 소 150마리가 죽었다며 적색경보를 발령한다고 5일 밝혔다.
탄저병은 수도 다카 지역에서 15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19일 처음 발병됐으며 탄저병에 감염된 소의 고기를 먹은 사람이 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탄저균에 감염된 가축을 찾아내 즉시 도살시킬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탄저병에 걸린 사람의 경우 고열, 심각한 통증 및 조직이 부어오르며 즉시 치료하지 않는 경우 생명이 위험하다.
탄저병은 일반적으로 풀을 뜯어 먹는 과정 중 소에게 침입해 감염시키며 이 소의 고기를 먹는 사람 역시 감염된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간에 감염은 일어나지 않는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50만 앰퓰의 소백신을 문제가 발생한 지역에 공급했지만 더 많은 물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