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균인 '슈퍼벅'이 처음으로 확입됐다고 6일 밝혔다.
도쿄 의학 대학 병원은 지난해 한 환자에서 New Delhi metallo-lactamase-1(NDM-1)을 가지고 있는 항생제 내성 슈퍼벅을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NDM-1은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 유전자로 알려져 있다.
WHO는 전세계 보건 당국들이 인도에서부터 전염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약물 내성 슈퍼벅 확산에 주시할 것을 당부했었다.
관계자는 지난해 인도에서 돌아온 한 50대 환자가 고열 증상으로 입원했으며 혈액 검사에서 항생제 내성 세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WHO는 다제 내성 세균의 발생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문제라며 전염의 방법과 범위를 알아보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의 경우 NDM-1 유전자가 있는 세균이 37명의 영국인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인도 의사들은 경우 올해 초 내성 세균에 대한 위협을 경고했으며 전세계로 내성 세균이 퍼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