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젠테크사가 개발 중인 실험약이 치료 저항성이 있는 암세포에 대한 일반 화학요법제의 작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실험약인 GDC-0941과 화학요법제인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병용시 쥐에서 유방과 난소암 성장이 지연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GDC-0941은 PI3K(Phosphoinositide-3 kinase)라는 단백질을 저해하는 작용을 한다. PI3K는 종양의 성장과 생존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기존 치료제의 내성과도 연관이 있다.
연구팀은 PI3K를 억제하는 약물과 기존 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것이 내성 극복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