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한의협, 한의약 표준화에 국책사업비 지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0-09-10 10:24:55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최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의약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표준화 기반 구축 사업’ 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9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공모한 ‘2010년 표준기술력향상사업 추가 신규지원 대상과제’로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원장 최승훈)이 주관하는 한의약 분야 표준화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2010년 8월부터 2015년 7월까지 5년간 총 14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 이외 타 정부부처의 지원을 받아 국책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세계 전통의학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측의 제안으로 2009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전통의학 표준 기술위원회(ISO/TC249)가 설립됐으며, 지난 6월 총회에서 총 4개 분야의 업무범위를 확정하고, 2011년부터 전통의학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은 2003년부터 중의학의 국제표준화를 국책과제로 선정하여 의학용어 및 교육훈련, 시술 등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의학을 전통의학의 국제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한의약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표준화 기반 구축 사업’ 선정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전통의학 표준화 경쟁에서 한의약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향후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의 한의약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비록 중국 측의 대응에 비해 많이 늦었지만, 뒤늦게나마 한의약 표준화사업이 시작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체계적으로 표준화한다면 세계 전통의학의 표준으로 충분히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한의약 표준화 사업은 한의약 세계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한의약의 국제표준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한의약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표준화 기반 구축 사업’은 한의약 표준화기반구축사업과 한의의료기기표준개발, 한의약의료기술표준화, 한약재관련표준개발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