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이 함유된 손소독젤이 신종플루 감염률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12일 열린 항미생물제 학회에서 발표됐다.
버지니아 대학 로널드 터너 박사는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공기를 통한 감염이 우세하다며 손세정제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연구팀은 손세정제를 3시간마다 사용한 사람과 대조군간의 바이러스 감염 비율과 신종플루 감염 비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손세정제를 사용한 그룹의 경우 100명당 42명, 대조군의 경우 100명당 51명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종플루의 경우 손세정제 사용 그룹은 12명이 대조군은 15명이 발생했다.
터너 박사는 양그룹의 감염률이 큰 차이를 나타내지 못했다며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손세정제 사용이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이지는 못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