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조경희)가 전공의를 대상으로 노인 진료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학회는 최근 '노인의학 코어 리뷰(Core Review)' 과정을 마련, 제1차 교육을 11월6~7일 이틀간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전공의이며, 전문의도 참여가 가능하다.
학회는 춘계, 추계학술대회 2회에 걸쳐 총 20강좌를 수료하면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학회는 노인의학 코어 리뷰 과정은 노인에게 흔한 문제와 노인증후군에 관한 증례 중심의 실질적인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전체 20강좌 중 노화의 이해와 노인병, 노인 환자의 특성, 노인 약물처방, 노인병 클리닉과 가정의의 역할 등 10개 강좌가 진행된다.
이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노인환자 진료의 중추 역할을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담당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학회 측은 "가정의학 수련 후 노인건강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노인요양병원 핵심 진료인력으로서 노인환자 진료의 지식과 기술 습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등록 기간은 내달 8일까지이며, 20개 강좌 중 한 개라도 수강을 받지 않으면 수료증 발급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학회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