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환자의 87%가 자신이 간암에 걸릴까 두려움을 느낀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응답자 63%가 간암을 잘 알지 못한다고 답해 간암 고위험군인 간질환 환자들의 간암 관리를 위한 정확한 정보 공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내 간질환 환자 단체인 간사랑동우회가 지난 9월 9일부터 17일까지 874명의 간사랑동우회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설문 목적은 간질환 환자의 치료실태와 간암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간사랑총무회 관계자는 "대다수의 간질환 환자들이 간암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으면서도 간암 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 공유가 미흡한 편"이라며 "정기 검진 등 간암에 대한 정확한 접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