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복지부, 예약진찰료 환불 규정 명문화 추진

표준약관 신설키로 방침 정하고 공정위와 논의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0-10-19 06:46:00
의료기관의 예약진찰료 환불 규정을 명문화하는 표준약관 신설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적용 중인 업종별 표준약관에 의료기관의 외래 예약진찰료 규정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주승용 의원은 지난 5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상당수 환자들이 예약진찰료 환불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다시 내원해야 하는 불편함으로 환불을 받지 않고 있다”면서 대학병원별 한해 1억원 이상인 미환불액이 병원 수익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예약진료비 문제는 의료법과 건보법에 규정되어 있지 않다”면서 “공정위에서 학원과 헬스장 등에 적용 중인 환불 규정을 준용해 의료기관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에 등록된 학원의 표준약관에는 ‘수강자가 주거지 이전과 여행 등 귀착사유에 의해 수강포기시 수강증을 학원에 반납하고, 학원은 지체없이 해당금액을 수강자에게 환급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헬스장 표준약관에도 ‘이용자 사정으로 계약을 해제, 해지하는 경우 사업자는 총 이용금액의 10% 해당금액을 공제한 후 이용자에게 환불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이들 업종의 표준약관에는 ‘이용자와 사업자간 분쟁에 관한 소송은 민사소송법상 관할에 관한 규정에 따른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공정위 약관심사과측은 “표준약관의 업종 제한은 없다”면서 복지부의 의견이 들어오면 세부규정은 추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만큼 빠른 시일내 공정위와 예약진료비 환불 규정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