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12가 알쯔하이머 질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18일 Neurology지에 실렸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바박 후쉬맨드 박사는 비타민B12의 활성형이 더 많은 노인의 경우 알쯔하이머 발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비타민B12 보급제가 치매의 위험성을 예방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치매가 없는 핀란드 노인 271명의 혈액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7년 경과시점에서 약 17명이 알쯔하이머에 걸렸다.
연구결과 혈액내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 수치가 높은 노인의 경우 알쯔하이머 질환 발생 위험이 16% 증가한 반면 비타민B12의 활성형인 holotrans-cobalamin의 수치가 증가할수록 위험성은 2%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쉬맨드 박사는 노인의 경우 비타민 B12의 수치가 낮은 경우가 많다며 이와 관련된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